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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조합(이사장 권순구)은 2021년 8월 27일 오후 4시 충청북도의회 박문희 도의장과의 면담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날의 면담은 권순구 충북조합 이사장이 노후 경유차의 조기 폐차 및 친환경 자동차 증가에 따른 우리 전문정비업의 피해와 관련하여 건의 사항 전달 및 전문정비업 지원(조례 제정 등) 요청을 위해 직접 면담을 요청하여 이루어졌습니다.

조합에서는 권순구 충북조합 이사장, 신행우 청주지회장, 노승민 부장이 참석하였으며, 도청의 경우 박문희 충청북도의회 의장, 현안 사항에 대한 논의 시 담당 부서 책임자가 배석하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권순구 이사장은, 준비해간 자료를 토대로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및 친환경 자동차 증가로 인한 전문정비업, 우리 조합원의 일거리 감소로 인한 애로사항을 전달하며, 자료를 통해 설명 드린 내용과 같이 전문정비업의 어려운 현실을 직시하며, 조례제정등을 통한 재정 또는 물자, 교육 등 지원을 통해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이에 박문희 도의장은 권순구 이사장님의 설명과 주신 자료를 보면 전문정비인들의 일거리 감소로 인한 피해 상황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공직자들이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피해 부분에 세심하게 살피지 못하는 등 지극히 맞는 말씀을 전달해 주셨으며,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따라 소상공인인 전문정비인의 피해가 발생하는 사례를 주신 자료와 함께 충분히 파악하여, 조합 이사장님을 비롯한 관계 당사자와 지속적인 소통과 회의를 통해 의원 입법 발의를 통해서라도 조례 제정을 통해 전문정비인이 소외되는 일이 없을 수 있게 하겠다고 전달하며, 배석한 교통관리 팀장에게 현안을 조속히 파악하라고 지시하였습니다.

또한, 신행우 청주지회장 역시 보충 설명을 통해 전문정비인의 힘든 현실에 대해 설명하며, 이번 5차 재난지원금 관련하여 신청을 진행해 보니 전문정비업체의 경우 신청 자체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이 또한, 어려운 현실에 있는 전문정비업에 대한 무관심의 한가지 예라고 설명하였습니다.

이에, 의장은 긴급히 경제통상국 국장을 배석시켜 현 상황에 대해 설명을 요청해본 결과, 5차 재난지원금은 집합금지 업종 및 집합제한 업종의 경우 신청이 가능하며, 이 이외의 업종의 경우 동일업종 모두가 10%의 매출감소가 확인되어야 신청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전하였고,

신행우 청주지회장은 이에 대한 모순을 지적하며,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자동차 부속 및 오일 가격 상승에 따라 기술료는 그대로인 상황에서 매출은 당연히 올라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업계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순수익이 아닌 매출 집계를 통해 선별하는 문제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전달하였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박문희 충북도의장은 이또한 맞는 말씀으로 우리 공직자가 탁상행정에 너무 몰두하는 것 같은 반성을 한다며, 이 내용 역시 중앙정부에 강력하게 건의하도록 담당 국장에게 지시하였습니다.

대략 한시간 가량 이루어진 면담에서 도의회와 도청, 그리고 조합간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는 시간이었으며, 추후 일정을 통해 세세하게 진행할 수 있는 시간을 갖기로 하며 면담을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