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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carpos 연합회 전국 체육대회 개최 

   2016년 09월 25일(일) 10시 금산종합 운동장에서 제4회 연합회 체육대회가 개최 되었다. 전국 19개 시.도조합 조합원들이 모여 족구, 줄다리기, 400계주(임원/조합원) 종목으로 정정당당히 자웅을 겨루는 금번 대회는 지난 대회와 다른 시스템으로 진행 되었다. 지난 3회대회(충북보은) 까지는 전국 축구.족구대회로 개최되어 왔으나 축구경기시 부상자 발생의 빈도가 높아 최대한 안전하면서도 참여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으로 상기와 같이 종목의 변화를 모색 하였고, 이를 통한 첫 번째 대회가 되었다. 우리조합에서는 지난 3회대회를 포함하여 2회대회까지 2번을 개최한 이력이 있었고, 모처럼 타조합에서 주최하는 대회에 참석하여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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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내.외빈 소개와 연합회 수석부회장(원유찬 충북조합 이사장)의 우렁찬 개회선언이 있었으며, 참석한 전 선수단을 대표하여 선의의 경쟁과 화함의 장을 위한 선수 선서가 있었다. 운동장에 모두가 정렬하여 카포스의 위상을 보였으며, 이어서 족구경기의 예선전을 시작으로 열띤 응원전이 시작 되었다. 본 대회에 경북조합이 150여명의 최다인원이 참석 하였으며, 우리조합은 3번째로 많은 조합원님들이 참여하여 힘찬 하루를 보냈다. 과거 2회의 우승 전력이 있는 우리 족구선수단(윤훈,이광명,이재형,권혁모,김종주,조종현,정혁균,박수만,최광섭)은 3회 연속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했으며, 이에 경북조합, 세종조합을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하였으나, 복병 전남조합을 만나 1대2로 아쉽게 져 결승진출에 실패하였다. 그러나 3.4위전에서 힘을 내 강원조합을 이기고 3위에 입상하는 전대회 우승팀의 저력을 과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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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다리기 경기는 20명이 힘을 모아 1라운드에서 제주조합을 2대0으로 눌렀으나, 2라운드에서 강원도의 감자의 힘에 밀려 아쉽게 탈락하여 5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20명이 하나가 탈진하도록 줄을 당기고, 목이 쉬도록 응원하는 조합원들 사이에서 진정 우리조합의 멋진 모습을 보았다. 특히 경기가 끝나고 줄에 깔린 조합원님(사진 참조)에게 진심으로 경의를 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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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임원릴레이 경기에서는 원유찬이사장, 박수만 제천지회장, 장성길조합감사, 한재술 조합부이사장, 이재형 이사, 김정필 보은지회장, 권병주 영동지회장이 “몸따로 마음따로”의 질주를 하였으나 아깝게 예선탈락을 하였다. 특히 김정필 보은지회장은 넘어지는 투혼까지 발휘하여 보는이들의 마음을 “짠”하게 만들었다. 이어서 조합원릴레이에서는 노동석(음성지회), 이재윤(충주사무국), 정혁균(진천지회), 이윤성,구영동(청주지회), 어우선(제천지회), 우성재(단양지회) 조합원이 발이 보이지 않도록 달렸으나, 쟁쟁한 실력을 모두 발휘하지 못하고 역시 예선탈락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음 대회를 기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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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금산의 하늘은 우리 카포스 체육대회의 안락함을 위하여 아침부터 대회가 끝날때까지 따가운 태양을 구름으로 가려 주었다. 파란 잔디위에서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준비해온 음식들을 서로 나누어 먹으며, 한잔의 술들을 통해 서로가 잠시나마 소통하는 자리는 진정 이 대회의 목적이 아니었나 싶다. 성적보다는 서로간의 단합과 우의를 다지는 “새로운 장”이 멋있어 보였고 참석하여 경기에 임하고 이들을 위해 목이 터져라 응원하던 분들이 진정 오늘의 주인공이 였다고 말하고 싶다. 이제 2년뒤에 어디에서 다시 만날지 모르지만 그때는 더욱 성숙된 모습과 실력으로 우리 충북조합은 종합우승의 쾌거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해본다. 참석하신 모든분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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