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지회)제천밋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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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탐방]
제천지회 제천밋숑 대표 김명배/김영배/김성배
충북 제천시 제천시 장락동 338-14 전화: 043-643-6760
2015년도가 시작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6월의 끝자락을 향하고 있습니다. 해년마다 우리 사회는 새로운 위기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세월호의 침몰 속에 아까운 생명들을 잃었으며, 올해는 또 다시 메르스의 공포 속에 하루하루를 더욱 힘겹게 만들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런 팍팍한 생활전선에서 오늘은 제천지회에 특별한 우리 조합원 업소를 소개하며 잠시나마 서로에게 위안이 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제천에는 제천밋숑이라는 조합원 업소가 있습니다. 어쩌면 3형제카센타로 더욱 알려진 업소입니다. 이곳은 말 그대로 3형제분이 하나의 업장에서 서로 도와가며 정비를 하고 있습니다. 맏형이신 김명배님(59세/정비42년), 둘째 김영배님(56세/정비35년), 셋째 김성배님(52세/정비30년)이 그 주인공들입니다. 대지 400여평 면적에 100여평의 작업장에서 사이좋게 땀을 흘리는 삼형제분들의 모습을 보면서 진정 이 시대에서 찾아보기 드문 광경임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됩니다.
조합이 설립되며 최초 멤버로 시작하여 지금까지 성실하게 조합원의 의무를 다해 오신지가 벌써 20여년 가까이 되고 있는 충북조합의 산 증인들 중 한사람이 아닌가 싶습니다. 묵묵하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바라는 거 없이 오로지 단체가 존재함에 스스로의 업권을 조금이라도 보호 받을 수 있다는 생각 속에 조합원의 지위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도 김명배님은 “선배로써 후배들을 위하여 아무것도 해준 게 없음에 대해 미안하다”며 스스로를 낮추는 모습 속에서 진정 조합이라는 단체의 바탕이 이런 분들에게 있음을 새삼스레 느끼게 됩니다.
지금까지 전문정비업을 영위하며 “정직,성실,신뢰”를 철칙처럼 여기고 생활해 왔다는 3형제는 오늘도 그 철칙의 수행을 위하여 땀을 흘립니다. 1987년부터 자동차 밋숀을 전문적으로 취급하여 이제는 그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모든 것이 스스로 연구하고 노력한 결과라 생각되며, 이를 통하여 3형제는 하나의 지붕 아래서 매일 얼굴을 보며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 같다며 멋진 미소를 보여 주었습니다. 더불어 지금의 자동차 정비 시장은 프랜차이즈의 대규모 공세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는 현재 단체가 추진하고 있는 신차 등의 정비매뉴얼 공유 등의 제도가 빨리 정착되어 어려움이 해소 되어야 하며, 앞으로 끌어갈 젊은 정비인들은 지속적인 자기개발을 통한 신기술 습득에 노력해야 함을 강조 하였습니다. 또한 전문정비인들이 단합하여 아직까지도 손을 대지 못하는 작업범위에 대하여 더욱 축소시켜 전문정비인의 기술적 위상을 정립해 나가야 함을 강조 하였습니다.
이제 3형제분들은 벌써 50대를 넘어 60을 향하고 있습니다. 몸이 허락 하는 한 자동차의 정비를 천직으로 알고 더 나은 서비스로 고객들을 맞이하고자 함이 바램이라고 합니다. 아무리 어려운 현실이 닥쳐온다 하더라도 맏형의 동생들을 생각하는 너그러운 마음과 동생분들의 형님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뭉쳐진 3형제 카센타를 무너트리지는 못할 것이라 확신해 봅니다.
문득 “형님먼저 아우먼저”라는 추억의 고전 광고문구가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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